유태인사회, 한국사회

2015년 10월 10일 (토) 22:58

지난 몇주전 본인은 재외 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을 만나 동행취재하고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눠 볼 기회가 있었다.  재외 동포재단에서 미시간을 방문 하는것은 드문 일이지만 한글교육 지원 업무차 세종학교를 방문, 한글학교 맞춤형 교육사업 지원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연구하는 차원으로 미래 한글교육 세계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재외 동포재단의 활동을 도모한다는 취지에 미국 교육대학의 하나인 이스턴 미시간 대학 남미애 교수는 바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함께 동행하고 일행을  안내해 주었다.  남 교수의 도움으로 김 박사는 미시간의 여러 기관을 방문할 수 기회도 가졌다.  세종학교 뿐만 아니라 앤아버 미시간 대학 남 한국학 센터를 찾아 남 한국학 센터와 더불어 발전해 가는 한국학에 대해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기기까지 정도회 실장과 담소하였다.

남 한국학 센터 다음으로 미국에서 2번째로 미시간 한인 문화회관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했는데, 김 박사는 아마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을 닦아주려는 의미로 가져온 손수건을 소녀상 손에 쥐어주고 기념하였다.

해외 독립유공자 자손인 김득렬 원로목사와 디트로이트 한인 연합장로교회 (유승원 목사 시무) 교회 내에 있는 한글학교를 방문하였다.  본 교회 한글학교 방문은 예정에 없었는데도 김득렬 원로 목사의 안내로 잘 갖춰진 교회 내 한글학교를 방문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또한 남 교수와 김 박사 일행은 쉘비 타운쉽의 한국전 참전 용사의 기념탑을 방문 해서 참전 용사회 관계자와 타운쉽 관계자를 만났다.

짧은 일정속에 미시간의 많은 곳을 둘러 보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 준 김봉섭 동포재단 교육지원 부장과 동행중에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특별히 관심을 끈 것은 유태인의 민족성에 대한 김박사의 견해였다.

그의 요지는 우리 한국인도 유태인과 같은 민족성을 해외에서 길러 이를 토대로 한글 교육의 파급적 효과를 주류사회에서 이루게 하고  미 주류 사회에서 한국인의 민족적 정체성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김 박사에게서 들은 유태인의 민족성은 흔히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을 넘어 전문가 수준으로 이 부분은 꼭 우리가 함께 공유해 볼 만하다.

먼저 유태인은 3가지 큰  종교 단체가 있다고 한다.

현재 미국에는 3천 5백 개의 유대인 단체가 등록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단체가 6개 있다.  그 중 가장 큰 3개 단체를 빅3라 부른다. ‘미국유대인위원 회'(American Jewish Committee: AJC), ‘미국유대인의 회'(AJ Congress), 그리고 ‘유대인 비방 대응기구(Anti-Defamation)

그외 미국 이스라엘 공적위원회(AIPAC) 미국 유대인 단체장단 총회, 세계유대인 총회(WJC)다.

유태민족의 좋은 특성을 우리도 함께 적용해 세계무대로 발전해 나간다면 우리민족도 세계화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하며 김봉섭 박사가 한 유태인 특성에 대해 예를 들며 이런 이야기를 했다.

유태인들은 집단 형성에 대해 서로 앙숙같이 지내지만 민족이 어려움에 처할때는 서로 합심해 미국에서도 지원 입대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있다.

또한 어려운 사람이나 실업자들은 반드시 이름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기록해서 남겨둔다는 것이다. 유명하고 부유한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에 망했거나, 멸시를 당했거나 적으로부터 죽음을 당하거나 어려움을 당한 모든 이를 자체적으로 형성된(국가나 유명 단체가 아닌) 단체가 기록을 한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반드시 돕고 일어 서게 한다는  목적이다. 
약한자를 반드시 돕는 단체가 형성되어 알게 모르게 돕고 일어서게 함으로써 결국은 약자도 강자도 함께  잘 살게 되는 사회를 국가가 아닌 자체적으로 형성된 단체가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세계 강국의 하나인 이스라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죽어가는 병사나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가난한 사람이나, 어려움에 처한 곳곳의 이스라엘 국민들은 누군가 그들을 기억하고 지켜보며 반드시 현재이든 후손이든 그들을 일으켜 세운다는 사실을  듣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서로 경쟁에서 이기는 승자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낙오된 자에게도 다시 기회를 갖고 힘과 용기를 북돋게 해 일어설 수 있는 유태인들의 민족성은 부럽게도 우리가 배워야 할 특성이라 생각했다. 

종교집단에서 주장하는 사랑, 자비를 떠나 민족을 위해 나아가 모든 인간을 위해 함께 간다는 그들의 특별한 방법은 본받을 만한 귀감이 되고 더 많은 인간애를 낳게 된다.

더불어 사는 세상의 기본적 자세로 누구도 손잡고 함께 가는 세상은 오래전 예수가 낮은 자와 함께 했던 우리가 몸소 행해야 하는 기본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유태인들은 세계를 정복하고 있다. 우리 민족과 다른것은 무엇일까?

이기적인 생각으로 사는 우리 현대인들이 잠시 뒤돌아 보며 주위에 뒤처진 사람들이 없는지 한번 되돌아보는 여유를 가져 보자.

남이 해 놓은 일에 숟가락 들고와서 파먹는 파렴치한 보다는 세상을 손해 보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는 멋진 삶을 사는 여러 봉사자들은 어쩌면 유태인의 유전인자를 가진 것인지 모른다.

이민역사 100 여년이 넘지만 주 청사에도 진입하기 어려운 우리와 미국과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유태인의 민족성을 배워서 실현해보자. 서로 속이고, 막고, 방해만 할 것이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는 한인들의 미래상을 기대해본다

admin@mk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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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섭 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 인터뷰(문학박사) 
김봉섭 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문학박사) 인터뷰,  호스트: 남미애  (박사)이스턴미시간대학  음대 교수..동포재단 지원기구(NGO)
.700만 동포 현지 정착을 돕는 기구
.모국 대한민국과의 유대감, 교류, network,간접지원 지원기구
.한글학교 맞춤형 교육사업 지원
.전 세계약2000개 한글학교중1875개 학교 지원(한글 교육, 한국역사, 한국문화,뿌리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운영비 약 30% 지원
.차세대 한글학교 지원,운영비,(자원봉사 봉사료,교재, 간식)
.교육연수초청 프로그램 지원, 현지 교육연수 지원, 현지 차세대 교사 발굴지원 
.동포재단 1997년도 설립 중요한 다음세대를 위한 사업 펼진다.
.한국정부의 역점적인 지원이 차세대 교육지원이다.
.교사 라이센스 지원등 많은역활 하고있어
.동포재단은 한글학교를 지지하고 있다. 한글학교 또한 동포재단과 신뢰관계로 더욱 발전해 나갈것.
.동포재단 은 100년 을 내다보며 지원하고 있다.Production by michigan korean times, TV-News Point
help from Shelby TV, 
Director John Martin..미시간 대학 한국학 연구소 남센터 방문 (남미애 교수 안내) 정도회 실장과 환담.오준석 박사(현 미시간 한글학교 협의회 회장) 김선미 세종학교 교장, 김봉섭 동포재단 교육지원 부장세종학교 맞춤형 사업 역사 문화 캠프 참관.세종학교 맞춤형 사업 역사 문화 캠프 .세종학교 맞춤형 사업 역사 문화 캠프 .소녀상 방문 김봉섭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 김득렬 목사, 남미애 교수김봉섭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 김득렬 목사, 손수건 바침.김득렬 목사, 김봉섭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  미시간 디트로이트 연합 장로교회 방문(김득렬 목사 안내)김용민 전도사와 김봉섭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 함께 한글학교 둘러봄.유승원 담임목사 환담.숼비 타운쉽 방문, 김봉섭 동포재단 교육지원 부장 , 숼비 타운쉽 방문 625 참전용사 벽에서. 스텐리 그롯 타운쉽 클락, 남미애교수,필 렌데죠 참전용사벽 관리자김봉섭 동포재단 교육지원 부장 , 숼비 타운쉽 방문 625 참전용사 벽에서.  남미애교수,필 렌데죠 참전용사벽 관리자 참전용사 전사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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